[중앙일보] 제주여행, 음악회 선물 불우이웃 보듬은 큰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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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제주여행, 음악회 선물 불우이웃 보듬은 큰 손

관리자 0 6,988 2009.11.18 11:18
14일 저녁 전남 목포시 신안비치호텔.

대 연회장이 500여 명의 소년·소녀 가장과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를 다 받기에는 비좁았다. 뷔페 식사 때는 소 연회장은 물론 로비 곁 식당까지 사람이 가득 찼다.

이날 광주지검 목포지청과 함께 사랑의 음악회를 연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64) 회장은 식탁들을 돌며 “천천히 많이 먹어요” “즐겁게 놀다 가세요”라고 격려하느라 바빴다. 베트남에서 목포로 시집온 팜티파(22)씨는 “좋아요” “감사해요”를 연발했다.

이 회장이 이날 행사를 위해 쓴 돈은 라면·가방 같은 선물의 구입비를 포함해 약 3000만원에 이른다.

그는 “원래 제주도 여행을 시켜 주려 했으나, 이젠 다녀 온 사람이 많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자리가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어서 위안 잔치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000년부터 여름철마다 소년·소녀 가장과 복지시설 어린이, 소외 노인 등 300~500명씩을 초청해 제주도 나들이를 선물하고 있다. 목포~제주를 운항하는 자기 회사의 퀸 매리호를 이용해 1박2일씩 여행시켜 주고 있다. 이 배는 사우나·노래방·오락실 등을 갖춘 국내 최대 크루즈형 여객선(1만7000t, 정원 1680명)이다.

이 회장은 여행 일정을 손수 짤 뿐 아니라 동행하며 자상하게 챙긴다. 잠도 꼭 호텔에서 재운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이고 공짜로 시켜 주는 여행이라고 해서 대충 대접하면, 오히려 마음에 상처를 준다”고 설명했다.

“10년 전 한 고아원에 갔더니 아이들이 우두커니 창 밖만 보고 있었습니다. 명절이나 휴가철 같은 때 더 소외감을 느낀다는 얘기를 듣고,가슴이 무척 아팠습니다.”

그는 불우 청소년에서부터 시작, 노인과 다문화 가족 등까지 아름다운 여행의 초청 대상을 넓혀 나갔다.

“큰 배를 처음 타는 어린이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놀고, 어르신들이 제주도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좋아하는 걸 보면 제 가슴이 뿌듯해집니다. 외국인 여성들은 ‘세상에 태어나 이런 대우를 처음 받아 본다’고 말하곤 해요.”

이 회장은 눈시울을 적신 적도 한두 번이 아니라고 한다. “여행을 다녀온 아이가 깻잎·고구마를 싸 들고 와 ‘우리 할아버지도 제주도를 한 번 보내 달라’며 부탁하는 거예요. 배 안에서 나온 좋은 음식을 보고선, 집에 있는 동생이나 할머니 생각에 울먹이는 학생도 있습디다.”

그는 “ ‘나도 꼭 성공해서 회장님처럼 남을 도우며 살겠다’며 고사리 손으로 쓴 감사 편지를 받을 때 가장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도 무료 여행 외에도, 소외계층을 위한 일이라면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그는 “기업이 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을 너머 사회적 의무”라고 말했다.

경북 상주 출신인 그는 경북고와 경북대 정외과를 졸업하고 26세 때 목포에 와 해운업에 종사, 1998년 씨월드고속훼리㈜를 인수했다. 이 회사는 100여개의 전국 연안여객선 사업체 중 가장 크다. 목포~제주 항로에 퀸 매리호를 포함해 3척을 운항하고 있다.

이해석 기자, 사진=프리랜서 장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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