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27 연합뉴스]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선박안전점검결과 "매우양호"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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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8-27 연합뉴스]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 선박안전점검결과 "매우양호" 안심

관리자 0 5,791 2014.09.0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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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이 26일 오후 제주항에 정박한 씨월드고속훼리 소속 씨스타크루즈호의 화물칸에서 화물차의 고박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26일 출항시각(오후 5시)을 50분가량 앞둔 제주∼목포간 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 화물칸.

세월호 사고 이후 처음으로 연안여객선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침몰사고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 고박 부실 여부를 꼼꼼히 살피며 질문을 쏟아냈다.

"모든 고박(결박) 장치가 철제로 돼 있나요? 배가 기울어져도 끊어지지는 않고요? 어느 정도 무게까지 버틸 수 있나요?"

그는 씨월드고속훼리(주) 선박안전 총책임자인 박종엽 부사장의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다가도 화물차를 고정한 쇠사슬을 직접 손으로 잡아당겨 보고 차량 고임목을 뺐다가 발로 툭툭 차 넣으며 단단히 고정시켜보기도 했다.

일본에서 열린 제5차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를 마치고 진도로 돌아오는 길에 제주를 들른 이 장관은 이날 세월호 사고 이후 달라진 선박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여객선에 승선했다.

이 장관이 탄 씨스타크루즈호는 부산, 인천, 목포, 완도 등 다른 지역과 제주를 잇는 6개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 여객선 가운데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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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탑승 전 신분증 확인받는 이주영 장관 26일 오후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왼쪽)이 제주에서 목포로 가는 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에 탑승하기 전 신분증과 표를 확인받고 있다.

2만4천t급 여객선으로 1천935명 정원에 일반 승용차와 화물차, 대형 관광버스 등 차량 520대를 실을 수 있다. 아파트 6층 건물 높이에 길이 185m, 너비 26.8m, 속도는 23노트다. 인천∼제주를 오가던 세월호(6천800t급)와 총톤수로만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더 크다.

이 장관은 고박 안전점검을 마친 뒤 일반 승객들과 마찬가지로 제주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신분증을 확인받고, 오후 5시 제주를 출항하는 씨스타크루즈호 표를 구매했다.

승선할 때도 신분증과 탑승권을 제출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이 장관은 모두 4차례나 신분 확인을 받았다.

이 장관은 "표 발권시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절차가 번거롭고 불편할 수도 있지만 국민 모두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을 지키는 데 동참해야 한다"며 안전성 확인을 강조했다.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선사가 신분 확인 절차를 강화하면서 매표소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길게 줄이 늘어설 것이라 우려했지만 대합실은 약간 썰렁한 기운마저 감돌 정도로 한산했다.

세월호 사고 여파로 여객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지난해 대비 50∼60%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날 씨스타크루즈를 이용한 승객은 모두 408명으로 정원의 21%에 불과했다.

선사측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때도 보통 승객이 정원에 40%에 그쳤다"며 "이는 다른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사정도 마찬가지"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 장관은 출항 10분 전 선박을 운항하는 핵심공간인 조타실이 있는 선교(브릿지)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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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다들 모였더라면!"  26일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사진 가운데)이 제주∼목포간 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 갑판 위 '비상집합장소'에서 "이곳에 다들 모였더라면…. 왜 그러지 못했을까!"라며 세월호 사고 당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하고 있다.

25년 경력의 김철수 선장을 비롯한 선원들이 장관을 맞았다. 김 선장은 출항 5분 전 승객이 모두 타기를 기다려 승객수와 화물량, 선체상태, 구명설비 점검사항 등을 기록하는 출항 전 점검 보고서를 작성, 모든 출항준비를 마쳤다.

화물적재상태와 선박흘수상태, 기관상태, 구명설비상태는 모두 '양호'했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잠시 후인 오후 5시 맑은 날씨 속에 높이 0.5m의 잔잔한 파도를 가르며 제주항을 떠나 목적지인 목포항을 향해 유유히 출발했다.

이날 여객선에 오른 모든 인원은 선원 31명을 포함해 439명, 차량 180대, 컨테이너 11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 등이었다.

이 장관은 출발한 지 얼마되지 않아 갑판으로 향했다.

갑판 한가운데 초록색 바닥에 노란색 굵은 글씨로 쓰인 '비상집합장소'란 장소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비상 상황이 생겼을 때 승객들이 모여 구조헬기나 구조선을 기다리는 장소였다.

이 장관은 "이곳에 다들 모였더라면…. 왜 그러지 못했을까!"라며 세월호 사고 당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까워했다.

그는 여객선 정원이 모두 찼을 경우 승무원을 포함한 전원(1천970명)이 탈출할 수 있는 80개 구명벌(구명 뗏목·1개 25인승)을 확인하며 작동원리를 하나하나 새겨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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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이주영 장관

해상 사고에서 탑승객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중요한 구조장비 중 하나인 구명벌은 물에 가라앉더라도 일정한 수압이 되면 수압분리계가 작동해 자동으로 펴지게끔 돼있다. 세월호는 사고 당시 구명장비 안전 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아 구명벌이 펴지지 않았다.

선사 측 관계자는 "세월호도 당시 선원들이 제대로 했으면 문제가 없었다. 평소 구명장비들을 일일이 점검하고 사고가 났을 때 승객들을 빨리 대피시키면 되는 것"이라며 "모든 생명을 구하지는 못하더라도 더 많은 생명을 구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장관은 객실 안에 들어가 구명조끼 비치 상황을 살펴보고 직접 입어보는가 하면 오락실, 노래방 등을 둘러보며 각종 기계장비들이 배가 기울어졌을 때에도 쏠려 내려가지 않도록 고정이 제대로 됐는지 등도 꼼꼼히 살폈다.

오후 5시 45분에는 해군 3함대 사령부 지휘통제실과 교신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등 통신상태도 확인했다.

이 장관은 이곳저곳을 둘러본 뒤 "사고 이후 국민들의 여객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만큼 여객선 안전을 책임지는 장관으로서 한번 돌아볼 필요를 느꼈다"며 "씨스타크루즈호는 긴급상황에 대비한 선원들의 대응태세와 안전점검이 비교적 잘 돼 있는 것 같다"며 안도감을 표시했다.

그는 "이번은 예고된 점검이었지만 앞으로 필요하다면 다른 선박 등에 불시 점검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씨스타크루즈호는 추자도 서쪽 바다를 지나 조도와 진도 사이를 통과한 뒤 180㎞에 이르는 여정의 항로를 무사히 마치고 오후 9시 55분께 목포항에 도착했다. 날씨도 좋은데다 제주∼목포 항로에는 인천∼제주 항로를 운항하던 세월호가 침몰한 맹골수도와 험로가 없어 이날 운항은 매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일본에서 귀국해 제주∼목포를 잇는 선박 안전관리 이행 실태 등을 점검한 이 장관은 목포에 도착하자마자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덕곡천으로 이동,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린 시내버스 사고 수습 현황을 살펴보고 나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있는 진도로 잰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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